2008년 01월 19일
음악은 최고! 스토리는 음... 스위니 토드
조니 뎁,헬레나 본햄 카터,알란 릭맨 / 팀 버튼
나의 점수 : ★★★
원래는 올해 첫 영화를 아메리칸 갱스터로 출발하려 했으나 사정상 결국 스크린에서 내려가는걸 그냥 멍청히 바라보던 차에 조니 뎁 주연의 영화가 하나 걸린다고 해서 미련없이 티켓을 끊었다. 사전정보가 없이 그냥 보고서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이미 옛날에도 여러번 영상화가 이루어졌었고 무엇보다 브로드웨이에서 인기리에 상연된 뮤지컬이어서 그랬는지 처음에는 피 튀기는 하드코어만 생각했는데 정작 그런 부분보다는 배우들의 노래가 메인이 되서 전개되는 연출에는 의외였다. 물론 오프닝은 작품의 분위기를 한껏 반영했지만 정작 본편에 들어가서는 장엄한 오케스트라 사운드하에 배우들의 노래가 메인이 되서 전개가 되서 어두운 영상에 비해 정작 스토리의 전개 자체는 의외로 가볍게 다가왔다. 문제는 이런 요소가 작품을 살려주면서 동시에 정작 진지한 부분에서 묘하게 개그스럽게 다가와버려서 어떤 반응을 표해야 될지 개인적으로 난감한 순간이 몇번 있었다. 게다가 스토리도 너무 약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었다. 중반이 지나면서 대충 전개가 어떻게 가겠다라고 감은 잡혔지만 정작 엔딩을 보고 나니 이건 대체 뭐지 싶은 생각만 굴뚝 같았다.
그래도 두 가지 요소가 그런 부족함을 나름 흡족하게 해줬는데 첫째는 당연히 주연인 조니 뎁의 인상적인 연기가 아닐까? 정작 나는 조니 뎁 주연의 작품을 제대로 본 적이 없어서 그의 연기를 뭐라 딱히 평하기가 힘든 입장이었지만 그래도 본작에서 보여준 잔혹함은 임팩트를 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둘째로는 장엄한 오케스트라 사운드의 BGM이었다.(다른건 몰라도 OST에 대한 뿜뿌는 참기가 힘들다.)
뭔가 이래저래 아쉬움이 많았기에 개인적으로 뮤지컬로 다시 한번 접해보고 싶은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 by | 2008/01/19 19:30 | My Screen story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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