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와노 키요시로씨 영면… 갑작스러운 타계에 충격 확산

 록 가수 이마와노 키요시로(본명·쿠리하라 키요시)씨가 2일 오전 0시51분, 암성 림프관증(암세포가 림프관의 순환을 막는것에 의한 폐가 습해지는 것)으로 도내의 병원에서 사망했다. 향년 58세. 2006년7월에 후두암을 공표. 투병생활에 들어갔다가 일시복귀했지만 2008년7월에 허리로 전이된 것이 확인되고 다시 활동을 중지했다. 최근에는 세계 마라톤에 도전중인 하자마 간페이(59)에게 응원가를 제공하는 등의 움직임이 있었기에 갑작스러운 타계에 관계자는 큰 쇼크를 받고 있다.

 키요시로씨의 용태가 급변한 것은 1일. 즉시 도내의 병원에 입원했지만 그대로 돌아올 수 없는 사람이 됐다. 도내의 자택에서는 심야까지 관계자들이 출입하고 가족은 고인의 곁에서 슬픔에 빠져있다. 2008년7월에 두번째 활동중지에 들어간 이후에도 컨디션은 양호해서 레코딩 작업중의 식사도 돈까스 정식을 먹어치울 정도로 건강했다. 그만큼 쇼크는 커서 관계자는 '너무 갑작스러워서... 오늘은 말을 못하겠다'며 눈물을 쏟을뿐이었다. 2006년7월에 의사에게 후두암을 선고받고서 3년 가까이의 투병생활. 힘들었을텐데 '이것도 인생경험. 이 새로운 블루스를 즐기는 기분으로 치료에 전념하고 싶다.'라고 말하며 긍정적으로 투병생활을 했다.

 초기에 후두암이었던 것도 있고 해서 성대가 손상될 가능성이 있는 절개 수술을 하지 않고 방사선 치료를 포함한 치료법을 선택. 노래를 계속하는 것에 집착하며 병마와 싸워왔다. 암이 허리로 전이됐을때도 '묘하게 긍정적으로 되는것인 어째서인지. 걱정하지 말라. 이 정도는 각오했다.'라며 주위에 말했다. 2008년2월에 도쿄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라이브 '이마와노 키요시로 완전 부활제'에서는 마지막에 두 명의 자녀(당시 19, 16살)이 스테이지에 올라 눈시울을 적셨다. 팬에게는 '응원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용기를 보내줘서 감사합니다!'라고 몇번이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 라이브는 허리로의 전이를 알기 직전인 동년 7월6일 도쿄 다카다노바바에서 열린 팬클럽 라이브였다.

 강렬한 메이크와 유별난 토크. 대담하고 생기 넘치며 섬세한 작풍으로 젊은이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것들은 때에 따라 외설적인 단어이기도 해서 처음부터 방송금지를 각오했다. 늘 약자에 대한 위로도 잊지 않았다. 상사가 월급을 올려주지 않아 '할 맛이 안 나'라며 일을 땡땡이치는 모습을 노래한 '보스 혼내줄거야(ボスしけてるぜ)'등이 그 대표격. 사회의 쓴 맛을 맛 본 사람에 대한 응원가였다. 반 원자력 발전 등 메시지를 담은 곡도 있었다. '방사능은 필요없어 우유를 마시고 싶어'라며 외치는 노래, 대립했던 레코드 회사를 '동쪽의 잔디의~'(*역자 주: 당시 소속 레이블인 도시바(東芝)EMI를 비꼬는 단어로 추정됨)라며 비꼬은 적도 있었다.

 만년에는 도쿄에서 가고시마까지 자전거로 주파하는 등 언제나 세간에 자극을 안겨다줬다. 마지막이 되버린 작년11월의 무대에서는 '서로 사랑하고 있~나'라며 몇번이고 절규. 관객에게 향해 마지막으로 던진 단어는 단골대사인 '기분 좋다고~(ご機嫌だぜぇ)'였다.

 이마와노 키요시로 - 1951년4월2일 출생, 도쿄도 출신. 도립 히노 고등학교 재학중 66년에 동급생인 코바야시 카즈오 등과 밴드를 결성해 70년 RC SUCCESSION으로서 '복권은 안 사(宝くじは買わない)'로 데뷔. 82년, 사카모토 류이치와 결성한 시세이도 캠페인송 '이·케·나·이 루쥬매직'(い・け・な・いルージュマジック, *역자 주: 이케나이(いけない)의 기본적 사전적 정의는 나쁘다 정도)가 히트. 91년에는 그룹으로서는 활동중단. 배우로서도 활동하며 드라마 '나의 취직'(94년, TBS), '노부타를 프로듀스'(05년, 니혼TV)등 영화 '요괴대작전'(05년)등에 출연.

 출처: 스포츠닛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투병으로 고생하시더니 결국 이렇게 가셔서 씁쓸합니다.

p.s: 그는 진정 행복한 사람인지도. 야노 아키코, 이즈미야 시게루, 비토 타케시, 타케나카 나오토, 사카모토 후유미등이 그의 죽음을 슬퍼해주니 말입니다. 물론 언론이나 홈페이지 등으로 드러나지 않은거까지 치면 훨씬 많을듯.

p.s2: 교수ㅠ

p.s3: 사카자키상...ㅠ

by 시북군 | 2009/05/03 12:18 | Musik | 트랙백(1)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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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SOUNDZ ...be.. at 2009/05/08 20:51

제목 : 오노 요코, 이마와노 키요시로를 추도
오노 요코Yoko Ono여사가 지난 5월 2일 영면한 이마와노 키요시로忌野清志郎를 기리는 추도문을 드림파워 공식사이트에 올렸습니다. 이마와노 키요시로는 2005년 드림파워 콘서트에 처음 참가했고, 직후 병이 발견돼 입원했었습니다. 이때 오노 요코가 쾌유를 비는 전문을 보냈던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건강을 회복한 후 다시 선 무대도 2007년 드림파워 콘서트 였습니다. 오노 요코와는 나름 인연이 깊은 관계이지요. 생각해보면 RC석세션RC......more

Commented by 석원 at 2009/05/03 13:20
정신이 번쩍 드는 뉴스로군요.
Commented by 시북군 at 2009/05/03 19:14
덕분인지 2ch 50대 이상 뮤지션 스레는 지금 비상
Commented by koolkat at 2009/05/03 14:26
원래 안 좋아하던 양반이지만 이렇게 되니까 당황스럽고 뭔가 기분이 그렇기도 하네 좀.
Commented by 시북군 at 2009/05/03 19:15
원래 사람 사는게 다 그렇찮습니까. 어제 타계때문에 처음으로 메이크 안 한 얼굴 봤는데 의외로 선하게 생겨서 놀랐었던
Commented by giantroot at 2009/05/03 15:09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Commented by 시북군 at 2009/05/03 19:17
지금은 가장 편안한 곳으로 가셨을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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