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오버 첫날, 무사히 행사를 마치고 홀가분하게 대기실로 돌아오니 플라잉독의 스탭으로부터 슬픈 소식을 전해들었습니다. 공연전에는 제게 알리지 않는 편이 좋다고 판단했다고 합니다.
은사, 카토 카즈히코씨가 돌아가셨습니다. 괴롭습니다.
지금 호텔에 막 돌아온 참이라 자세한 내막은 모릅니다.
고작 사흘전, 실은 스기 마사미치씨의 라디오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했을 때, 저는 카토씨의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포크 크루세이더즈의 ” 帰って来たヨッパライ”가 실은 어린 시절 처음으로 산 EP판이었다는 것. 투명한 붉은색의 레코드였다는 것. 그리고 그 분에게 제 싱글곡 ”愛おぼえていますか”를 받는다는 미래가 그 뒤에 있었다는 사실. 믿겨지지 않을정도로 멋진 일이었지만 젊은 시절에는 그것을 카토씨에게 마음으로부터 전하는 것이 마음속에서 준비되지 않았던 일. 아니메 관계의 음악상으로 제가 ”愛おぼえていますか”로 상을 탔을 때, 카토씨는 시상식때 스테이지에서 '이 친구는 스스로 곡을 쓰니까요'라고, ”愛 おぼえていますか”가 제가 쓴 곡이 아니라는 것을 배려하는, 정말로 저를 신경써달라고 회장의 사람들에게 전달해준 일.
선배로서의 그 상냥함, 배려가 지금에 와서 절실하게 느껴진다는 이야기, 그리고 앞으로 카토씨에게 은혜를 보답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정말로 정말로 사흘전에 한 와중의 비보였습니다. 직접 만나서 마음에 쌓인 감정을 전달하는 일은 할 수 없었지만 오늘, 스테이지에서 ”愛 おぼえていますか”를 노래하는 순간, 저는 카토씨가 곁에서 옆에서 경청해주시고 계신다고 느꼈습니다. 귀를 기울이듯이 언제나 화려하고 로맨틱한 카토씨인 채로. 키가 크고 정말로 멋지고 상냥한 표정의 카토씨가.(눈물)
크로스오버 라이브에 와주신 여러분, 오늘 만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민메이도 줄곧 함께였습니다. 저는 행복합니다.
카토씨, 내일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내일도 옆에 있어주세요. 정말 좋아합니다.
마리
출처: marimusic
은사, 카토 카즈히코씨가 돌아가셨습니다. 괴롭습니다.
지금 호텔에 막 돌아온 참이라 자세한 내막은 모릅니다.
고작 사흘전, 실은 스기 마사미치씨의 라디오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했을 때, 저는 카토씨의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포크 크루세이더즈의 ” 帰って来たヨッパライ”가 실은 어린 시절 처음으로 산 EP판이었다는 것. 투명한 붉은색의 레코드였다는 것. 그리고 그 분에게 제 싱글곡 ”愛おぼえていますか”를 받는다는 미래가 그 뒤에 있었다는 사실. 믿겨지지 않을정도로 멋진 일이었지만 젊은 시절에는 그것을 카토씨에게 마음으로부터 전하는 것이 마음속에서 준비되지 않았던 일. 아니메 관계의 음악상으로 제가 ”愛おぼえていますか”로 상을 탔을 때, 카토씨는 시상식때 스테이지에서 '이 친구는 스스로 곡을 쓰니까요'라고, ”愛 おぼえていますか”가 제가 쓴 곡이 아니라는 것을 배려하는, 정말로 저를 신경써달라고 회장의 사람들에게 전달해준 일.
선배로서의 그 상냥함, 배려가 지금에 와서 절실하게 느껴진다는 이야기, 그리고 앞으로 카토씨에게 은혜를 보답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정말로 정말로 사흘전에 한 와중의 비보였습니다. 직접 만나서 마음에 쌓인 감정을 전달하는 일은 할 수 없었지만 오늘, 스테이지에서 ”愛 おぼえていますか”를 노래하는 순간, 저는 카토씨가 곁에서 옆에서 경청해주시고 계신다고 느꼈습니다. 귀를 기울이듯이 언제나 화려하고 로맨틱한 카토씨인 채로. 키가 크고 정말로 멋지고 상냥한 표정의 카토씨가.(눈물)
크로스오버 라이브에 와주신 여러분, 오늘 만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민메이도 줄곧 함께였습니다. 저는 행복합니다.
카토씨, 내일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내일도 옆에 있어주세요. 정말 좋아합니다.
마리
출처: marimusic





덧글
월랑아 2009/10/18 14:59 # 답글
음.....정말 ...이런....명복을 빕니다.
시북군 2009/10/18 20:47 #
어제 부고소식을 접하고는 놀란탓에 이 노래가 카토씨의 작품인지 생각도 못했습니다.
giantroot 2009/10/18 22:17 # 삭제 답글
아 저 곡이 카토 씨 작품이군요. 처음 알았습니다.여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시북군 2009/10/19 18:48 #
의외로 알고보면 이 아저씨가 남긴 거 참 많아요. 시간 되는대로 특집 한번 가겠습니다